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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30대가 되기 위한 길

LA 나홀로 여행 이야기, 그리피스 천문대와 낭만의 할리우드 [2편]

by 20StudyBoy 2024. 10. 30.

Griffith Observatory의 야경

[Griffith Observatory, 나의 눈을 사로잡은 촬영지]

영화 [La La Land]에 나온 그 유명한 천문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깜깜한 밤에 가야 예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피로한 몸에 긴 휴식을 준 뒤 저희는 Griffith Observatory로 출발하였습니다.

Griffith Observatory는 1935년에 개관하였으며, 천문학 연구와 대중의 과학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천문대의 이름은 천문대 건설을 위해 기부를 한 Griffith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그의 비전은 대중이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이 Griffith Observatory는 대중에게 천문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고, 초기 목적 이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방문하는 많은 대중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지닌 천문대를 보기 위해 높은 산길을 올라 도착하였고, 그 멋진 천문대에서 보는 풍경은 엄청난 미국의 야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땅이 커서 그런지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것들이 없었고, 수많은 건물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라이트 불빛들은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려한 풍경을 찍으려 했지만 핸드폰에 오롯이 담기엔 제가 보고 있는 이 느낌과 감동을 보여드리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렇게 신난 아이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어디가 더 예쁠까?', '여기가 사진 잘 나오겠는데?' 아같은 생각들을 하며 거의 한 시간 정도를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쭉 훑어보며 미국의 야경을 눈에 담고 다음의 일정을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할리우드

[Hollywood, 푸르른 자연과 웅장한 글씨]

다음날 일찍 저는 출근하는 친구를 배웅한 후 Los Angeles에서 가장 유명한 Hollywood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혹여나 그 글씨를 제대로 보지 못할까 걱정하며 눈을 가리며 걸어 다녔고, 귀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검정치마-Hollywood]라는 노래를 들으며 이동하였습니다. (추후 시간이 괜찮다면 검정치마 노래들에 대해 소개 및 제가 느낀 점들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Hollywood공원!! 자유로워 보이는 사람들과 넓게 펼쳐진 푸르른 잔디밭, 저 멀리 보이는 Hollywood라고 적힌 간판!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커다란 간판은 한국 또한 많이 있으며, 미디어에서 많은 시간 노출되었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반성하며 무한 카메라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혼자 다녔기 때문에 주변 외국인들 및 한국분들에게 사진을 부탁드리며 저 혼자만의 추억을 쌓아갔습니다.

추가로 할리우드에 대한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이 지역이 단순한 영화 제작의 중심지가 아니라, 전 세계 문화의 아이콘이구나라는 것입니다.

할리우드가 초기 정착부터 시작하여 어떤 식으로 영화 산업이 발전해 왔는지 알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수많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결국 할리우드는 단순한 지리적 공간을 넘어 꿈과 열정이 교차하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돌아보며.. 생각 Remind]

비록 몇 년 전 저의 미국여행 이야기를 작성 중에 있지만 이렇게 글로 작성하며 다시 생각해 보니 그때 느꼈던 감정들과 그날의 온도, 냄새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이 글이 전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꼈던, 또한 경험했던 추억 그대로 여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2편에 작성한 그리피스 천문대와 할리우드는 여러 여행객 또는 유튜브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소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당연히 그쪽 분들의 이야기 혹은 설명이 더 자세하고 섬세하겠지만 평범한 20대를 지내고 있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전달해 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모두 파이팅입니다.

모두 화이팅!

 

-3편에 계속-